기상청 예보가 계속 틀리는 이유
2011년 기상청은 돌풍을 가지 하는 장비 라이다(LIDAR)를 도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담당업무를 총괄하던 박진석씨는 도입하려는 장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도입하려던 장비의 성능이 기준치에 미달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탐지거리도 기준보다 짧고, 공기층을 분석하는 속도도 기준보다 느렸습니다. 결국 1차, 2차 입찰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기상청의 관련 기준이 완화된 것입니다. 탐지 거리 규격이 15km였던 것이 10km 줄어들고 공기층 분석 속도에 관한 기준도 변경되었습니다. 게다가 입찰기업의 납품 실적 기준까지 완화해주었습니다. 그 후 3차 입찰에서 이 장비는 입찰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당시 담당자였던 박진석 씨는 가격이 실제 장비 가격보다 3배 이..
2020.09.02